‘ERA 7.16’ 신더가드, 손가락 물집으로 부상자 명단 등록

[뉴스엔 안형준 기자]

신더가드가 결국 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9일(한국시간) LA 다저스 노아 신더가드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신더가드를 손가락 물집을 사유로 15일짜리 IL에 등록했다. 다저스는 신더가드의 복귀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신더가드는 최근 꾸준히 부진했다. 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직전 두 경기도 각각 6이닝 6실점, 5이닝 5실점이었다. 물집은 하나의 계기일 뿐 다저스는 신더가드가 현재 전혀 마운드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신더가드와 정신적, 신체적,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을 했다. 일종의 리셋이다.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올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신더가드는 다저스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12경기에서 55.1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7.1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 밀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그치고 있는 것에는 신더가드의 책임도 크다.

다저스는 신더가드를 IL에 등록하며 불펜 투수인 테일러 스콧을 콜업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오는 12일 훌리오 우리아스를 IL에서 복귀시킬 전망이다.(자료사진=노아 신더가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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