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군사위성 재발사, 韓日과 도발억제 협력"

김난영 특파원 2023. 6. 9.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와 관련, 한국 및 일본과 향후 도발 억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관련 정보를 묻는 말에 "일어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일에 관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겠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발사 불안정 초래…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
[철산군(평안북도)=조선중앙통신·AP/뉴시스]북한 정부가 제공한 이 사진은 5월31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만리경-1호 위성을 실은 새로 개발된 천리마-1호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23.06.0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와 관련, 한국 및 일본과 향후 도발 억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관련 정보를 묻는 말에 "일어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일에 관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겠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은 (재발사를) 할 의지를 표명했다"라며 "싱가포르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그랬듯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 지도자들은 북한의 최근 (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발사는) 불안정을 초래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한국과 일본은 물론 역내 다른 동맹·파트너와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관련 상황을 계속 논의하며, 향후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이날 오스틴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며 일본, 싱가포르, 인도, 프랑스에서 각 카운터파트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관한 공동의 비전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순방 기간 열린 샹그릴라 대화(아시아안보회의)에 점점 더 많은 인도·태평양 국가가 강압이 없는 번영을 위한 공동의 미래 비전을 둘러싸고 모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스틴 장관 순방 마무리에 이어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이 이번 주 하와이와 한국, 일본으로 순방을 떠난다고도 예고했다.

칼 차관은 하와이에서 인도·태평양사령부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다. 라이더 대변인은 아울러 칼 차관이 한국과 일본에서 각 카운터파트를 만나 역내 동맹·파트너십을 강화하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