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45개에 나눠담긴 7명 시신…멕시코 실종사건 끔찍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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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서부 과달라하라 외곽에서 발견된 45개 가방에 담겨 있던 유해가 지난 5월 실종된 콜센터 직원 시신으로 확인됐다.
9일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할리스코 법의학 연구소는 지난 6일 이것이 실종된 콜센터 근로자 7명의 유해라고 발표했다.
검찰은 초기 보고에서도 가방 속에 든 유해에 대해 "콜센터 실종자 중 일부 젊은이들의 신체적 특징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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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서부 과달라하라 외곽에서 발견된 45개 가방에 담겨 있던 유해가 지난 5월 실종된 콜센터 직원 시신으로 확인됐다.
9일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할리스코 법의학 연구소는 지난 6일 이것이 실종된 콜센터 근로자 7명의 유해라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피해자의 가까운 친척들에게 신원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7명의 근로자 유해가 가방에 모두 들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2∼24일 할리스코주 경찰에 20∼30대 남녀 7명에 대한 실종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애초 경찰은 각각 별개의 신고로 다뤘으나 행방이 묘연해진 이들이 모두 할리스코주에 있는 한 콜센터 직원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규모 실종 사건으로 바뀌었다.
검찰과 경찰은 실종된 이들을 찾기 위해 강도 높은 수색을 펼쳤고 지난주 계곡에서 유해가 든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은 과달라하라 교외의 협곡 깊은 곳에서 발견됐다.
검찰은 초기 보고에서도 가방 속에 든 유해에 대해 "콜센터 실종자 중 일부 젊은이들의 신체적 특징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발표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11만명 이상이 실종 상태다. 또 영안실과 묘지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유해 수천구가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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