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전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 강세장 진입

박형기 기자 2023. 6. 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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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의 대표지수인 S&P500이 전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 공식적인 불마켓(강세장)에 진입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전거래일보다 0.62% 상승한 4293.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0월 기록했던 저점에서 20% 이상 상승한 것이다.

다우는 0.50%, S&P500은 0.62%, 나스닥은 1.0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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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의 대표지수인 S&P500이 전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 공식적인 불마켓(강세장)에 진입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전거래일보다 0.62% 상승한 4293.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0월 기록했던 저점에서 2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S&P500은 공식적인 강세장에 진입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노동시장 완화 조짐이 보이고 대형 기술주들이 랠리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는 0.50%, S&P500은 0.62%, 나스닥은 1.02% 각각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주 26만1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보다 2만8000 건 증가한 것이며,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23만5000 건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이는 2021년 10월 마지막 주 이후 21개월 만의 최고치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하는 등 노동시장이 완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연준이 이번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3.6%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FOMC는 13일~14일 열린다.

이뿐 아니라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아마존은 투자은행이 목표가를 상향함에 따라 2.49% 상승했다.

투자은행 UBS는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특수를 누릴 수 있다며 등급은 그대로 유지한 채 목표가를 130 달러에서 150 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현재의 주가보다 23%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AI 특수 등에 힘입어 올 들어 45% 상승했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애플이 1.55%, 마이크로소프트가 0.58% 상승하는 등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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