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펜트하우스 70억?…현금 부자, 다시 강남에 줄 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하락장 당시 '애물단지'로 전락한 재건축 아파트 보류지의 몸값이 다시 높아지며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현금 부자들의 관심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아파트 조합의 보류지 중에는 펜트하우스 2가구가 포함돼 관심을 끌었는데, 올해 들어 대모산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전용 185㎡의 34층 높이 펜트하우스가 85억에 매각된 데 이어 이달 같은 평형의 21층 높이 펜트하우스가 70억원에 매각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달 내 잔금까지 치러야…'보류지' 현금 부자 각광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하락장 당시 '애물단지'로 전락한 재건축 아파트 보류지의 몸값이 다시 높아지며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현금 부자들의 관심이 줄을 잇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4단지(개포자이 프레지던스)의 보류지 중 펜트하우스(하늘채)가 최근 전용면적 185㎡(73평)의 펜트하우스가 70억원에 팔렸다. 이로써 보류지 15가구 중 복층 구조의 전용 114㎡(45평) 타입 1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매각됐다.
보류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부 가구 입주자를 선정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을 말한다.
청약통장 등 자격요건을 갖출 필요가 없고 낙찰만 받으면 시세차익을 볼 수 있어 '숨은 로또'라고 불린다.
지난해 집값 하락세가 가속하면서 아파트 보류지는 현금 조달 등의 한계로 찬밥 신세였다. 올해 3월 입주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도 2022년 10월 매각 공고를 냈지만, 유찰되는 등 매각이 쉽지 않았다.
이 아파트 조합의 보류지 중에는 펜트하우스 2가구가 포함돼 관심을 끌었는데, 올해 들어 대모산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전용 185㎡의 34층 높이 펜트하우스가 85억에 매각된 데 이어 이달 같은 평형의 21층 높이 펜트하우스가 70억원에 매각됐다.
지난해 10월 입찰 당시 최저 입찰가인 95억원(34층), 85억원(21층)보다는 낮은 금액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보류지가 '애물단지'로 여겨지던 것과는 최근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특히 70억원에 팔린 21층 높이의 펜트하우스는 내로라할 만한 경치가 없음에도 높은 금액에 매각된 데 고무적인 반응이다.
보류지는 계약과 중도금, 잔금 등을 두 달 안에 치러야 하다 보니 단기간에 자금을 마련해야 해 현금 부자들이 주로 눈독을 들인다.
조합 관계자는 "15개 보류지 중 펜트하우스 계약은 끝났고, 복층형 1가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매각됐다"며 "최근 보류지에 다시 관심이 높아지며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나머지 1가구도 조만간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류지의 몸값이 다시 뛴 것은 서울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며 집값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1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오르며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 자치구별 혼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송파구(0.30%), 강남구(0.20%), 서초구(0.10%) 등 강남권의 오름세는 뚜렷한 모습이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구렁텅이 처박힌 김수현, 수척하고 피폐…매달 수천만원 드는 상태" 목격담
- "일본 아재 응원 그만"…후배 격투기 선수, 추성훈 공개 '저격' 파문
- 된장찌개 뚝배기에 '개수구 뚜껑'…"배 아프면 청구하라" 문경 식당 논란
- 시뻘건 물웅덩이에 라면 국물 '둥둥'…MZ 핫플 관악산 쓰레기 몸살
- 진태현 "'이혼숙려캠프' 하차는 내 능력 부족…멋지게 보내달라"
- '시험관 성공' 입덧 심한 아내 "카페 동반 귀찮아 하는 남편에 서운"
- "폐업한 횟집에 강아지 갇혀 있다"…용산 '성시경 맛집' 목격담 공분
- "요리 해먹었네?"…'환불 사기꾼'으로 몰린 에어비엔비 이용자
- 윤복희 "2번 결혼, 아이 4번 지웠다…계약서 '임신 금지' 조항 때문"
- "쓰레기통 얼음 뒤져 생선 요리 위에"…광장시장 또 구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