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대표팀 아마추어 쿼터 한 명 뽑는다…‘탈고교급 전체 1순위 평가’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 물망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6. 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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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아마추어 쿼터가 한 명 포함된다.

KBO는 6월 9일 오후 2시 양재동 KBO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명단을 공식 발표한다.

MK스포츠 취재 결과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선 아마추어 쿼터로 투수가 한 명 포함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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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아마추어 쿼터가 한 명 포함된다. ‘전체 1순위’ 지명 후보로 전망되는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물망에 오르는 분위기다.

KBO는 6월 9일 오후 2시 양재동 KBO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명단을 공식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과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참석한다.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은 만 25세 이하 혹은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를 기준으로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당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당 1~3명을 선발한다.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승선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분위기다. 사진=베이스볼코리아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에서 가장 큰 이슈는 현재 부상 혹은 부진 상태인 선수들의 선발 여부다. 특히 대표팀 승선이 유력했던 구창모(NC 다이노스), 곽빈(두산 베어스)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더 고민인 지점이다.

하지만, 9월 대회 시점에 맞춰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몸 상태라고 판단하면 기존에 검증된 기량을 바탕으로 최종 엔트리 승선 가능성이 커진 분위기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명단 교체는 대회 공식 개막 날짜 하루 전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직전 특정 선수 부상 이슈가 있을 경우 KBO는 대체 선발을 통해 엔트리 교체를 결정하면 된다.

대표팀 투수와 야수 엔트리 비율도 윤곽이 나왔다. 투수 12명, 야수 12명으로 엔트리 절반이 나눠질 가능성이 크다. 국제대회 단기전인 만큼 투수 11명과 야수 13명 구성도 전망됐지만, 결과적으로 투수 비중이 한 명 더 늘어났다.

이 결정은 아마추어 쿼터 영향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은 성격상 프로 대회가 아닌 아마추어 대회다. 과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아마추어 선수가 1명씩 포함된 적이 있었다.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아마추어 선수가 단 한 명도 뽑히지 않아 논란이 된 사례도 있었다.

MK스포츠 취재 결과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선 아마추어 쿼터로 투수가 한 명 포함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초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KBO 전력강화위원회도 투수에 초점을 맞춰 아마추어 쿼터를 고민했다.

올해 아마추어 투수들 가운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두고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은 단연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과 장충고 투수 황준서다. 특히 장현석은 신장 190cm의 타고난 체격 조건에 150km/h 중·후반대 제구되는 강속구를 뿌리는 탈고교급 투수로 평가받는다. KBO리그 드래프트에 나선다면 단연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분위기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도 장현석의 투구 퍼포먼스를 유심히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이슈였던 장현석의 현재 몸 상태도 큰 이상은 없다. 일각에선 팔꿈치 문제와 관련해 수술 가능성 얘기도 나왔지만, 장현석은 팔꿈치 쪽이 약간 불편한 증세를 털어내고 6월 중순부터 실전 투구 재개를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현석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경우 야구계의 엄청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장현석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과 KBO리그 잔류를 두고 저울질을 할 가능성이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여부가 장현석의 향후 진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장현석이 대표팀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도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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