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0억원…‘최강 3세마’ 누구냐

김재범 기자 2023. 6. 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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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렛츠런파크서울에서는 제8경주로 '제26회 코리안더비(G1, 1800m, 국산3세, 암·수, 총상금 10억원)' 대상경주가 열린다.

1998년부터 시작한 '코리안더비'는 4월 'KRA컵 마일(G2)'에 이어 열리는 국산 최고 3세마 선발 시리즈 '트리플 크라운(삼관마)'의 두 번째 레이스다.

암수 관계없이 국산 3세마들이 출전한 경주로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예선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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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렛츠런파크서울 제8경주 ‘제26회 코리안더비’ 대상경주
섬싱로스트, 3월 대상경주 제패
라온자이언트, 출전마 유일 암말
나올스나이퍼, 2월 1800m 우승
스피드영, 메니피의 마지막 자마
월드레전드, 대상경주 경험 최다
섬싱로스트·라온자이언트·나올스나이퍼·스피드영·월드레전드(왼쪽부터 순서대로).
11일 렛츠런파크서울에서는 제8경주로 ’제26회 코리안더비(G1, 1800m, 국산3세, 암·수, 총상금 10억원)’ 대상경주가 열린다. 1998년부터 시작한 ‘코리안더비’는 4월 ‘KRA컵 마일(G2)’에 이어 열리는 국산 최고 3세마 선발 시리즈 ‘트리플 크라운(삼관마)’의 두 번째 레이스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도전 기회이자 시리즈 중 최고 상금이 걸려있다. 마사회는 코리안더비 당일 렛츠런파크서울, 부경, 전국 27개 지사에서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코리안더비’에 출사표를 던진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서울]섬싱로스트 (수, 한국 3세, 레이팅 70, 승률 80.0%, 복승률 100%)

3월 대상경주(스포츠서울배)에서 이혁 기수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암수 관계없이 국산 3세마들이 출전한 경주로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예선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주에서 당시 팬들의 기대를 모은 나올스나이퍼와 문세영 기수 콤비를 꺾고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했다. 하지만 본 게임인 시리즈 첫 경주 ‘KRA컵 마일(G2)’에서는 부경의 베텔게우스에게 밀려 2위를 했다.

●[서울]라온자이언트(암, 한국 3세, 레이팅 74, 승률 62.5%, 복승률 75.0%)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로 섬싱로스트의 대항마다. 빠른 출발과 선행으로 경주를 리드하는 대표적인 선행마이다. 4 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첫 관문 ‘루나Stakes(L)’에서 경주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하며 선두 싸움을 펼치다 즐거운여정의 추입에 밀려 4위에 그쳤다. 하지만 그동안 출전한 8경주 중 5번이나 우승할 만큼 기본기와 잠재력이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다.

●[서울]나올스나이퍼 (수, 한국 3세, 레이팅65, 승률 50.0%, 복승률 75.0%)

투아너앤드서브의 자마이다. 청담도끼와 부마가 같다. 2022년 데뷔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1000∼1400m 단거리에만 출전하다 3세가 되면서 올해 2월 처음으로 1800m 장거리에 도전해 승리를 거두었다. 3월 1400m 대상경주에서는 섬싱로스트에 밀려 2위를 했지만 올라운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부경]스피드영 (수, 한국 3세, 레이팅 65, 승률 50.0%, 복승률 66.7%)

많은 국산 명마를 탄생시킨 씨수말 메니피의 마지막 자마 중 하나다. 2022년 12월 브리더스컵‘ 경주에서 16두의 출전마 중 출발대 15번째 칸에 배정됐지만 후미에서 서서히 앞쪽으로 치고나가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4월 ’KRA컵 마일(G2)‘에서는 쟁쟁한 후보들에 밀려 7위를 했다. 아직까지는 들쑥날쑥한 성적이지만, 대상경주 우승, 준우승 경험이 있어 눈여겨 볼 말이다.

●[부경]월드레전드 (수, 한국 3세, 레이팅 52, 승률 22.2%, 복승률 55.6%)

올해 출전한 4개 경주에서 1위 1번, 2위 2번을 했다. 4월 ‘KRA컵 마일(G2)’에서는 가장 바깥쪽인 16번 게이트에서 출발했는데도 5위로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경주 전개 스타일이 선행으로 경주를 리드할 때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월 우승한 1600m에서도 선두권에 머물면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출전마 중 대상경주 출전경험이 4번으로 가장 많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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