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20%' 나폴리 벽 김민재, 팬 선정 2022-23시즌 세리에 'BEST XI'

박지원 기자 2023. 6. 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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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도적인 득표율이다.

김민재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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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퍼마크트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압도적인 득표율이다. 김민재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팬 투표 기반이었고,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쓰리톱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93.90%·나폴리), 빅터 오시멘(93.90%·나폴리), 라우타로 마르티네스(44.92%·인터밀란), 중원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36.61%·라치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58.31%·나폴리), 니콜로 바렐라(54.24%·인터밀란)였다.

4백은 테오 에르난데스(46.10%·AC밀란), 알렉산드로 바스토니(20.17%·인터밀란), 김민재(92.20%·나폴리), 조반니 디 로렌초(73.90%·나폴리), 골키퍼는 이반 프로베델(26.27%·라치오)였다.

팬 투표 TOP3는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였고 이들만 득표율이 90%를 넘겼다. 더불어 '챔피언' 나폴리 소속이 제일 많았는데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로보트카, 디 로렌초까지 5명을 배출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올라섰다. 피지컬 경합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능력도 대단했다. 거기다 스피드도 빠르고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현대적 센터백 전형'으로 불렸다.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상이 쏟아졌다. 시즌 도중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시즌 말미에 '세리에A 올해의 팀',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어디서도 빠지지 않았다. 그리고 '트랜스퍼마크트'에서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 글로브 사커

김민재는 앞서 글로벌 축구 매체 '글로브 사커'가 선정한 2022-23시즌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된 바 있다. 3-4-3 포메이션이었고 수비진에서 유일한 센터백이었다. 차례대로 공격진은 빅터 오시멘(나폴리),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였다. 미드필더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3백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나폴리),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짝을 이뤘고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이 배치됐다.

이렇듯 2022-23시즌은 김민재라는 대형 센터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완벽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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