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회동한 美英 정상, '대서양 선언' 채택…AI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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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래가 양국 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통신기술 분야와 공급망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이른바 '대서양 선언'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이런 문제의식에 따라 ▲핵심 첨단 기술 분야 양국 리더십 제고 ▲공급망·경제안보·기술보호 분야 협력 ▲디지털 분야 파트너십 구축 ▲청정에너지 경제 구축 ▲국방·보건·우주 분야 동맹 강화 등을 이번 선언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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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낵 "英美 파트너십 변하지 않으리라 자신"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래가 양국 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통신기술 분야와 공급망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이른바 '대서양 선언'을 채택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수낵 총리는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대서양 선언: 21세기 미·영 경제 파트너십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에서 "오늘날 미·영 협력과 공동의 리더십은 국제적으로, 또 각국 국민의 번영과 안보를 위해서도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한 양국 동맹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산업 혁명 이후 최대 규모의 세계 경제 변화를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가 제기하는 국제 안정에 대한 도전, 기술 발전, 기후 변화 등을 새로운 도전으로 지적했다.
양 정상은 이런 문제의식에 따라 ▲핵심 첨단 기술 분야 양국 리더십 제고 ▲공급망·경제안보·기술보호 분야 협력 ▲디지털 분야 파트너십 구축 ▲청정에너지 경제 구축 ▲국방·보건·우주 분야 동맹 강화 등을 이번 선언에 담았다.
특히 첨단 기술 분야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퀀텀(양자) 기술, AI, 첨단 통신기술 등에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급망 및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수출통제·제재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관련 투자를 비롯해 안전한 핵심 광물·배터리 공급망 확보 및 외부 의존 감소 등에 협력을 심화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오커스(AUKUS) 국가 간 국방 협력 방침 등이 이번 선언에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리에게는 영국보다 가까운 동맹은 없다"라며 백악관을 찾은 수낵 총리에게 환영을 표했다. 수낵 총리는 "우리 파트너십과 우정의 강력함은 변하지 않으리라 자신한다"라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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