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쿠바 중국 스파이기지 보도 정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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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8일(현지시간) 중국이 쿠바에 스파이 기지를 설치하려 한다고 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에 기초해 말할 수 있는 건 중국과 쿠바가 새로운 형태의 스파이 기지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는 것과 그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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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국방부가 8일(현지시간) 중국이 쿠바에 스파이 기지를 설치하려 한다고 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WSJ는 사안에 정통한 미 관리들을 인용해 중국이 쿠바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 미국을 겨냥한 도청 시설을 건설하기로 비밀리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에 기초해 말할 수 있는 건 중국과 쿠바가 새로운 형태의 스파이 기지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는 것과 그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특정 보도에 관해서라면 그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다시 강조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 보도(쿠바 기지)에 대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중국이 군사적 목적이 있는 전 세계 인프라에 투자하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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