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스페인에 공장 투자 논의"…다음 공장 도대체 어디?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6. 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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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스페인 발렌시아에 투자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렌시아 지방정부 대변인은 한 자동차 회사와 '대규모 자동차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느 회사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협상의 기밀성을 이유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회사가 테슬라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 경제신문 킨코 디아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스페인에 48억3천만 달러(약6조2천억원)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고,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방미 기간 머스크와 만나 직접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는 또 최근 다시 인도 시장을 두드렸지만 협상 막판 수입관세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현지 공장 설립 방안이 보류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투자할 국가에 대해 아직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소소한 호재들 속 7개월여 만에 장중 최고치를 찍으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65% 추락했다 올해 들어서만 87%나 올랐습니다.

머스크가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크게 환대받고 현지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주가가 반등했고, 또 최근 테슬라의 주요 차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규정한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한 눈을 판다'라는 지적이 나왔던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점도 테슬라의 '오너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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