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냉각용 호숫물 급수 불능"

이만수 2023. 6. 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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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로 냉각수를 공급하던 호수의 수위가 인근 카호우카 댐 폭발로 낮아지면서 더는 냉각수를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우크르에네르고는 카호우카 호숫물의 수위가 내려오면서 현재 냉각수 공급 임계점인 12.7m 미만인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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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로 냉각수를 공급하던 호수의 수위가 인근 카호우카 댐 폭발로 낮아지면서 더는 냉각수를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우크르에네르고는 카호우카 호숫물의 수위가 내려오면서 현재 냉각수 공급 임계점인 12.7m 미만인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과 국제원자력기구는 호숫물 대신 원전 인근에 채워둔 냉각수 연못에서 물을 끌어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몇 달 간은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저수시설에서 냉각수를 가져오거나, 이동식 펌프, 또는 소방차로 인근 지역에서 물을 옮겨오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원전에서는 자칫 최악의 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핵연료봉 노심용융 사태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력과 냉각수 공급이 이뤄져야 합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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