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최고의 선물' 안긴 주장...이제는 빅클럽 입성 시간 문제

백현기 기자 2023. 6. 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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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주장 데클란 라이스가 빅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에던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햄에게 우승을 안긴 라이스는 모든 것을 이뤘다.

웨스트햄의 유스를 거친 라이스는 2017년 1군에 데뷔해 현재까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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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주장 데클란 라이스가 빅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에던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58년 만에 유럽 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은 팽팽한 접전 끝에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17분 사이드 벤라마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웨스트햄이 앞서갔지만, 5분 뒤 지아코모 보나벤투라가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으로 연장에 접어들 것 같던 무렵, 후반 추가시간 제로드 보웬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웨스트햄이 우승을 차지했다.


웨스트햄에게 우승을 안긴 라이스는 모든 것을 이뤘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현재이자 미래인 중앙 미드필더다. 1999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킥과 패싱 능력, 경기장 전체를 보는 시야까지 차세대 잉글랜드의 중원을 담당할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실력과 리더십까지 겸비해 웨스트햄의 주장도 역임하고 있다. 웨스트햄의 유스를 거친 라이스는 2017년 1군에 데뷔해 현재까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유력한 상태였다. 그리고 웨스트햄에게 UECL 우승컵을 안기며 유종의 미도 거뒀다. 웨스트햄 회장도 이날 경기가 라이스의 마지막이었음을 직감했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설리반 회장은 "구단은 라이스에게 이번 여름에 떠나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떠날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스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해준 선수였고, 더 이상 남아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스는 아스널과 가장 짙게 연결되고 있다. 다음 시즌 중원 자원 보강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아스널은 라이스를 가장 먼저 영입하려 한다. 라이스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을 꿈꾸기 때문에 아스널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다음 시즌 아스널의 최초 영입은 라이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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