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百發百中(백발백중)(일백 백, 필 발, 일백 백, 가운데 중)
한상조 전 청담고 교사 2023. 6. 9.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유래: 좌전과 사기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양유기는 춘추시대 초나라의 명장으로 중국의 전설적인 명사수입니다.
진나라와 초나라의 군대는 언릉에서 맞붙었는데, 전투 중에 초나라 공왕은 진나라 장수 위기의 활에 눈을 맞고 말았습니다.
"이런 정도로 어찌 명궁이라 할 수 있겠는가. 백 보 밖에서 버들잎을 맞혀야 명궁이라고 할 수 있지." 반당이 즉시 버들잎 세 개를 표시해 놓고 양유기에게 차례로 맞히라고 하자, 양유기는 연거푸 세 차례 버들잎을 정확하게 맞혔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유래: 좌전과 사기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양유기는 춘추시대 초나라의 명장으로 중국의 전설적인 명사수입니다. 진(晉)나라 여공이 정나라를 공격하자 초나라 공왕이 출병하여 정나라를 도와주었지요. 진나라와 초나라의 군대는 언릉에서 맞붙었는데, 전투 중에 초나라 공왕은 진나라 장수 위기의 활에 눈을 맞고 말았습니다. 크게 화가 난 공왕은 양유기에게 화살 두 대를 주면서 원수를 갚아 달라고 했습니다. 양유기는 화살 한 대를 날려 위기를 사살하고 다른 한 대는 공왕에게 되돌려주었습니다. 초공왕 때 반당 역시 명궁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활을 쏠 때마다 과녁의 중앙을 맞혔습니다. 하지만 양유기는 반당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정도로 어찌 명궁이라 할 수 있겠는가. 백 보 밖에서 버들잎을 맞혀야 명궁이라고 할 수 있지.” 반당이 즉시 버들잎 세 개를 표시해 놓고 양유기에게 차례로 맞히라고 하자, 양유기는 연거푸 세 차례 버들잎을 정확하게 맞혔습니다. ‘백발백중(百發百中)’은 백 보 밖에서 버들잎을 뚫었다는 뜻의 ‘백보천양(百步穿楊)’이라고도 합니다.
● 생각거리: 고구려의 시조 동명성왕(주몽) 또한 어려서부터 신궁이라 불렸답니다.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총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획득하며 주몽의 후예임을 전 세계에 증명한 영광의 순간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 생각거리: 고구려의 시조 동명성왕(주몽) 또한 어려서부터 신궁이라 불렸답니다.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총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획득하며 주몽의 후예임을 전 세계에 증명한 영광의 순간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한상조 전 청담고 교사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필즈상 허준이 교수 “자극 없애려 몇달째 똑같은 식사… 15분 모래시계 놓고 집중”
- 이재명 만난 中대사 “美中 갈등속 美승리에 베팅한건 잘못”
- [사설]삼성-현대차 ‘미래차’ 협력… 이런 ‘코리아 원팀’ 더 늘어야
- [사설]말뿐인 집회소음 단속… 중지명령 400건에 현장 조치 단 1건
- [사설]정부-한노총 머리 맞대고 사회적 대화 채널 복원하라
- 尹, 차관 10명 안팎 교체 가능성…개각 준하는 쇄신 효과 노려
- 새로운 정치 꿈꾸던 ‘기획자’ 김한길… 중도실용 ‘ONE WAY’[황형준의 법정모독]
- [단독]태영호 “최근 탈북 무역일꾼 2명 서울서 만나…현지서 실종처리 후 한국행”
- 권칠승 만난 前천안함장 “한대 치고 싶었다… 이재명 사과 요구”
- [단독]‘송영무 서명 강요 의혹’ 공수처, 서명 거부한 민병삼 前대령 내일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