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지역개발 경제성장 주역으로 비상”

정우진 2023. 6. 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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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도내 경제기관·단체 수장 6명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경제 성장에 소외받은 강원도가 경제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최재용 한국은행 강원본부장은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강원도의 비상을 위한 도약대가 마련됐다"며 "국가 안보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탓에 지역경제 성장에 대한 허들이 다른 지역에 높았고, 이제는 도민 스스로 판단한 발전 플랜을 계획해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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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경제계 반응
과거 규제 장벽에 성장 소외
강원도민 직접 발전계획 수립
경제활동 하기 좋은 강원 조성
경제기관·기관단체 적극 협력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도내 경제기관·단체 수장 6명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경제 성장에 소외받은 강원도가 경제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최재용 한국은행 강원본부장은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강원도의 비상을 위한 도약대가 마련됐다”며 “국가 안보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탓에 지역경제 성장에 대한 허들이 다른 지역에 높았고, 이제는 도민 스스로 판단한 발전 플랜을 계획해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무분별한 규제 완화는 조심하며 강원도가 지켜온 가치도 이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금선 강원경제단체연합회장은 “특자도 출범으로 강원의 미래를 자유롭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핵심규제 해소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역개발을 이루어 강원이 발전해야 한다. 또 이번 특자도 출범을 강원 경제 발전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으로 각종 발전계획을 실행에 옮겨 청년들에게는 꿈이 되는 곳, 기업인들에게는 희망이 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욱 강원중소벤처기업청장은 “강원은 각종 지역 발전에서 소외되어 왔지만 특자도 출범으로 지역발전 정책을 펴면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며 “규제를 지역환경에 맞게 특화시키고 완화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 지역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수립과 시행으로 특례분야를 강화시키고 로컬 창업기업의 성장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특자도 출범에 발맞춰 공공조달 전문기관으로서 도내 기업의 공공구매력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강원도 18개 시·군, 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맞춤형 컨설팅 및 설명회 등을 확대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또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조달청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석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장은 “건설업계가 기대하는 부분은 규제완화를 통한 토지 개발에 있다”며 “80% 이상이 산림으로 이뤄진 강원도는 전국 최고의 환경이란 평가 뒷면에는 경제낙후가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합리적인 보전과 효율적인 개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산림청도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SOC사업 축소,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는 제주도와 같이 각종 인프라가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극상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정학적 특징을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고 각종 규제를 해소해 지방시대 자치실현을 이루어야 한다. 소상공인 정책에 있어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고, 상점가 등에 관한 제도적 모순을 지역 실정에 맞게 과감하게 바꾸어 강원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하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진·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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