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군사규제 해제” “학력격차 줄이는 변화” 기대감 고조

정민엽 2023. 6. 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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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628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이름을 얻게 되자 강원도민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달했다.

강원도민들은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규제에서 벗어나 강원도만의 특색있는 발전이 가능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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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년만에 특별자치도 새이름
접경지역 현안 동시해결 기대
“교육의 질 높여야” 학생 의견도

강원도가 628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이름을 얻게 되자 강원도민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달했다. 강원도민들은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규제에서 벗어나 강원도만의 특색있는 발전이 가능하기를 기대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교육과정으로 학력격차를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학생들의 의견도 이어졌다.

628년만에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컸다. 특히 화천이나 철원 등 접경지역의 현안들이 특별자치도 출범과 동시에 해결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규철 강원도군납협의회장은 “군납 식재료 계약이 종전과 같이 전면 수의계약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규(60) 철원역사문화연구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농지·군사 규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철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각종 규제가 해제돼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젊은 세대를 위한 정책도 변화를 맞는 만큼 학생들의 기대도 높다. 춘천고에 재학중인 최종현(18)군은 “코로나19 이후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격차가 심해졌다는 기사를 많이 접했다”며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강원특별자치교육청도 더 자유롭게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학생부 기록 등에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원주고 학생회장 홍성주군은 “강원도는 특히 농어촌에 작은 학교들이 많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학생들이 더 높은 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9일 오전, 여·야 정치권이 특별자치도 출범식이 열리는 강원도 춘천으로 총출동하면서 경찰과 지자체도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춘천시는 옥외광고물법 제3조와 4조 등을 근거로 불법옥외광고물을 단속에 나섰다. 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춘천시내 설치된 불법 현수막을 단속, 도시 미관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경찰과 함께 주요 사거리와 행사 개최지 일원의 불법 현수막을 제거했다. 모범운전자연합회 도지부도 행사 당일 춘천 효자동 일원을 중심으로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교통 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행사 당일 일대 치안 및 안전 확보를 위해서 강원경찰청 소속 3개 기동대가 투입된다.

정민엽·신재훈·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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