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땡잡았다…예상 이적료 절반에 ‘WC 스타’ 영입

김환 기자 2023. 6. 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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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예상 가격보다 절반에 가까운 금액에 영입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맥 앨리스터를 영입하는 데에 합의했다. 맥 앨리스터는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첫 번째 영입이 되기 위해 개인 조건에도 동의했다"라며 맥 앨리스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맥 앨리스터를 예상 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이적료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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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포포투=김환]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예상 가격보다 절반에 가까운 금액에 영입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맥 앨리스터를 영입하는 데에 합의했다. 맥 앨리스터는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첫 번째 영입이 되기 위해 개인 조건에도 동의했다”라며 맥 앨리스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맥 앨리스터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첫 번째 날부터 팀과 함께하고 싶었는데, 모든 게 잘 진행돼서 좋다. 동료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나는 환상적인 해를 보냈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브라이튼에서 성과를 냈다. 이제는 리버풀에 대해 생각하고, 더 나은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다. 리버풀도 맥 앨리스터의 입단 소식을 전할 때 이적료를 숨겼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이 맥 앨리스터를 영입하기 전부터 맥 앨리스터의 이적료를 알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설명에 따르면 리버풀은 맥 앨리스터를 3,500만 파운드(약 568억) 정도에 영입했다.


예상 가격보다 저렴한 금액이다. 당초 맥 앨리스터의 몸값은 6,000만 파운드(약 978억) 정도로 예상됐다. 맥 앨리스터가 그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여준 활약이나, 아르헨티나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기여한 모습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맥 앨리스터를 예상 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이적료로 데려왔다.


리버풀은 속된 말로 땡잡았다. 모든 선수들의 몸값이 올라가고, 이적시장에서 오가는 돈의 액수가 높아진 시점에서 맥 앨리스터처럼 EPL과 국제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을 저렴한 가격에 영입했으니, 리버풀은 기분이 좋을 게 당연하다.


맥 앨리스터가 예상보다 낮은 이적료에 이적할 수 있었던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맥 앨리스터의 계약에 포함된 조항 덕이라는 설명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맥 앨리스터의 계약에는 이적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조항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이용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리버풀에는 좋게 작용했다”라고 했다.


사진=리버풀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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