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물로 나온 다리 위 ‘이색 집’
KBS 2023. 6. 8. 23:31
미국 로스앤젤레스 알함브라의 한 작은 다리 위에 집이 한 채 숨어있습니다.
1949년에 지어진 이 집은 약 46제곱미터 정도 되는데요, 침실과 욕실을 1개 씩 갖추고 있습니다.
다리 위에 있지만 현관과 테라스도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없는 게 단점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창고로만 이용되다가 이번에 매물로 나왔는데 이 독특한 집이 아주 인기입니다.
바로 집값이 싸기 때문인데요.
로스엔젤레스의 평균 집값은 백만 달러, 우리 돈 13억 500만 원 가량 인데, 이 집은 25만 달러로 약 3억 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독특한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매수 희망자 : "이 집 전망이 좋은데요."]
[더그 리/부동산 중개업자 : "집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사무실로 바꾸고 싶어 하는 변호사들이 있었고, 멀리서 온 한 예술가는 이곳을 창조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싶어 했지요."]
부동산 중개업자는 구매희망자가 이미 10명이 넘는다면서 곧 거래가 끝날 거라고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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