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10년..섹시미로 죽여버리고 싶어"('댄스가수 유랑단')[종합]

이유나 2023. 6. 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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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결혼 10년차에 다시 리마인드하고 싶은 설레임을 드러냈다.

8일 방송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이효리 보아 김완선 화사 엄정화가 본격 출장 행사에 앞서 회식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김완선에게 "언니는 이모님 어때요? 언니 마음도 그분의 마음도 푸는 자리로"라며 지금은 고인이 된 김완선 이모 한백희를 언급했다.

故한백희는 13년간 김완선의 매니저를 맡으며 조카를 당대 최고의 댄스가수로 키웠지만 정산 미지급 문제로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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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결혼 10년차에 다시 리마인드하고 싶은 설레임을 드러냈다.

8일 방송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이효리 보아 김완선 화사 엄정화가 본격 출장 행사에 앞서 회식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누군가 한명 앞에서 공연해야 한다면 남편 이상순 앞에서 하고 싶다"며 "우리가 결혼 10년이다. 그동안 내가 남편 앞에서 트레이닝복 입고 너무 심하게 풀어져 있다. 한번 쯤은 상순 오빠를 여자로 죽여버리고 싶다"고 섹시미를 드러내고 싶은 상대로 남편을 골랐다.

이어 "요즘 남편이 화사 편곡에 들어가는 일렉 기타 작업을 하고 있다. 일렉 기타는 어쿠스틱과 달라서 기타 모양도 여자 몸 같은 바디고 섹시하다"며 "기타를 치고 있는 남편을 보는데 남편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섹시함이 느껴졌다. 그 순간 기타를 던져 버리고 내가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아직 어색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화사는 한 사람으로 마마무 절친 멤머 휘인을 골랐다. 화사는 "화사는 중학교 입학하면서 처음 사귄 친구고 너무 가까워서 '사랑해' 이런 표현도 안하고 눈빛으로 모든 걸 공유하는 친구"라며 "한번쯤은 휘인의 눈을 보면서 노래로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친구다. 서로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 적이 중학교 이후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김완선에게 "언니는 이모님 어때요? 언니 마음도 그분의 마음도 푸는 자리로"라며 지금은 고인이 된 김완선 이모 한백희를 언급했다. 故한백희는 13년간 김완선의 매니저를 맡으며 조카를 당대 최고의 댄스가수로 키웠지만 정산 미지급 문제로 결별했다. 김완선은 "이모를 처음 만난게 15살때다. 그때 이모에 홀딱 반해서 10년만 이모 말을 들으면 이모처럼 멋있는 사람이 될것 같았다. 난 자발적으로 복종했다. 이후 한창 자아가 생기고 성장해 나가야할 시기에 막아 버리니까 나의 정신연령은 거기에 머물러 있는 10대 같다. 그거 때문에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그 때 기억 ��문에 그 때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은 것이지 않나. 하지만 지금 그 노래는 우리의 추억이고, 당시 우리가 김완선을 사랑하는 모습이다. 언젠가 김완선이 그때의 김완선과 화해하고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도닥였다.

김완선은 "난 단 한번도 칭찬을 들어본적이 없다. 무대를 끝나면 혼났다. 그래서 자신감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러면 주눅이 들다가 그게 쌓이면 분노가 생긴다"며 이모와 일하면서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보아는 "칭찬을 받고 싶은데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데 항상 무대 끝나면 지적만 돌아왔다.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더라. 내가 그렇게 못했나? 요즘 친구들은 내가 어려워서 '이사님 멋있었습니다' 이런 말도 안한다. 그런 말 한마디면 가수라는 생명을 연명할수 있을텐데 ..왜 사람들이 너무 비즈니스적으로 대하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언니들에게 내가 힐링을 얻었다. 이사님이 아닌 막내라인 청순과 청량을 담당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화사는 "난 분노가 많은 편이다. 사람에게 풀지 못하고 무대에서 푸는 편이다. 독기 품고 할 때, 절정으로 가는 계단이 확실히 있는것 같다. 특히 제 노래 중에는 '마리아'가 제일 독기 있다"고 말했다. 이에 효리는 "나는 '치티치티뱅뱅'이 제일 독기 품었을때 가사 쓴 것"이라고 응수했다. 김완선은 "나도 한 때 춤에 미친 적이 있었는데 내가 어쩌다가 춤을 싫어하는 사람이 됐지? 이번 '유랑단'은 아주 특별한 경험인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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