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서우림, 子 극단적 선택 자책 "내가 죽인 거나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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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림이 둘째 아들의 죽음에 아파했다.
서우림은 힘들었던, 첫 번째 결혼생활을 돌이키며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반했고 인물도 혹해서 결혼했다. 결혼할 때 전세금도 없었고, 몇 만 원씩 내고 살았다. 그 당시에 캬바레를 가서 어떤 여자하고 춤을 추고 있더라. 알고 보니 사귀는 여자였다. 결국 이혼하고 아들들은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 유학비를 홀로 감당하면서 방송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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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림이 둘째 아들의 죽음에 아파했다.
6월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원로 배우 서우림의 근황이 담겼다.
한때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하며 일명 '사모님 전문배우'였던 서우림은 지난 2017년부터 방송에서 사라졌다. 폐암 재발로 건강이 악화됐던 것.
2013년 첫 폐암 진단 후 세 번의 폐암 수술을 했다. 2년 전 재발해 수술을 했을 때는 생사를 오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서우림은 "한 달을 못 나가고 코에 산소 호흡기를 하고 있었다. 나가질 못 하고 창문만 내다봤다. 80 되자마자 폐암 수술하고 폐결핵이 와서 산소가 부족하니까, 죽으면 안 되는데 자꾸 죽는 것만 생각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서우림의 첫째 아들은 "오른쪽 폐는 이제 완치가 되셨었는데 왼쪽 폐에 있었던 조그마한 점들이 좀 더 커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더라. 그때 두 번째 수술을 했다. 세 번째 수술은 절제를 했다. 연세가 있으셔서 폐렴도 오고 엄청 위험한 상황이었다"면서 "수술은 더 이상 안 되고 방사선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서우림은 힘들었던, 첫 번째 결혼생활을 돌이키며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반했고 인물도 혹해서 결혼했다. 결혼할 때 전세금도 없었고, 몇 만 원씩 내고 살았다. 그 당시에 캬바레를 가서 어떤 여자하고 춤을 추고 있더라. 알고 보니 사귀는 여자였다. 결국 이혼하고 아들들은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 유학비를 홀로 감당하면서 방송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37세의 나이에 극단적 선택을 한 둘째 아들 때문에 서우림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서우림은 그는 “뭐가 잘 안됐었는지 술을 그렇게 마셔서 술에 중독됐었다. 끊으라고 해도 안 끊으니까 끊기 전에는 나 볼 생각 하지 말라고 했다. 며칠 동안 안 본 거 같다. 내가 죽인 거나 다름없다”며 자책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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