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엔 안보리 재진입에…중국 "정의·독립·자주 유지 기대"

문예성 기자 2023. 6. 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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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중국은 한국이 독립·자주를 유지하고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왕 대변인은 "한국이 안보리에 진출한 뒤 공평과 정의, 독립·자주를 고수하고 대화·협력과 단결, 상호 신뢰를 제창하며 대립과 대항, 이중 잣대를 배격하고 실제 행동으로 안보리 업무에 적극 기여하며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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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협력 제창…대립과 대항, 이중장대 배격해야"
[서울=뉴시스] 정례브리핑 중인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중국은 한국이 독립·자주를 유지하고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안보리는 국제 집단안보를 위한 핵심 메커니즘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책임을 진다"면서 "국제사회는 안보리가 국제적·지역적 이슈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데 있어 합당한 책임을 지고 상응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한국이 안보리에 진출한 뒤 공평과 정의, 독립·자주를 고수하고 대화·협력과 단결, 상호 신뢰를 제창하며 대립과 대항, 이중 잣대를 배격하고 실제 행동으로 안보리 업무에 적극 기여하며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엔총회는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해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한국은 1991년 유엔에 가입한 이래 1996~1997년, 2013~2014년 각각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지낸 적이 있으며, 11년 만인 내년에 세 번째로 안보리에 재진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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