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관계자 외’ 김종국→양세형, 나로우주센터 방문→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감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6. 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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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외 출입금지’.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관계자 외 출입금지’ 멤버들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감격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이하 ‘관계자 외’)에서는 멤버들이 나로우주센터를 찾아가 다섯 번째 출입 금지구역 발사통제구역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나로우주센터를 찾아갔고, 다섯 번째 출입 금지구역 발사통제구역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발사체신뢰성안전품질보증부장, 비행안전기술부장, 발사체체계개발부장을 만났다. 양세형은 “저는 궁금한 게 아크릴 덮개를 열어서 빨간 버튼을 누르면 발사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연구원들은 “그런 장치도 있긴 한데 요즘은 자동화된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럴 일은 없죠? 만약에 실수로 넘어지면서 발사버튼을 눌러버리면”이라며 엉뚱한 질문을 했다.

본부장은 “여러 안정장치들이 되어있고, 특정 시간대에만 작동하는 안정장치들이 있다”며 “카운트 다운은 자동으로 되고 이 방에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연구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컨트롤 타워에서 일하고 있는 비행안전기술부 연구원들과 만났고, 업무 설명을 듣던 김종국은 한 연구원에 “죄송한 말씀인데 진짜 닮은 것 같다. 유재석 씨 너무 닮았죠”며 “웃을 때 정말 똑같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 말을 들은 연구원은 “그런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고, 제 딸아이가 있는데 딸 친구가 TV를 보다가 유재석 씨를 저로 착각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본부장은 “개발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은 뒤쪽에 앉아서 상황을 관전하고, 안정상의 문제가 있어 발사 직전부터 건물 폐쇄를 하고 모든 창문에 방폭 필름이 부탁되어 있어 폭발이 이러나더라도 깨지지 않도록”이라며 “제일 가까운 섬이 광도인데 10~20명 정도 살고 있다. 그분들은 발사 전날 여수로 이주시킨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발사된 위성끼리 충돌사고는 없냐”며 물었고, 본부장은 “그런 일이 많이 생기지는 않는데 위성이 점점 많아지니까, 위성파편과 우주정거장이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부장은 3차 발사를 앞둔 심경으로 “많은 분들이 두 번째 성공했으니까 세 번째도 당연히 성공할 거 아니냐고 생각한다. 발사라는 것이 숙제검사 받는 날같이 느껴진다. 커지는 기대감만큼 부담감이 늘어나고 있다. 성공 여부를 확답할 수는 없지는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점점 나아질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양세형과 이이경은 기상관측 담당 연구원을 만나 기상관측용풍선 라디오존데를 체험했고, 이어 기상장비운용실에 들어가 체험할 때 띄웠던 라디오존데의 상황을 체크했다.

김종국과 미미는 우주센터 안에 있는 기숙사에 들러 탁구장, 헬스장 등 시설을 둘러봤다. 신난 김종국은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미미에 “운동 좀 하니? 어떤 운동을 주로 하니”라고 물었다. 미미가 “등근육이 제가 많이 없다더라”고 하자, 김종국은 갑자기 등근육 운동 자세를 봐주며 PT 수업을 시작했다.

미미의 자세를 본 김종국은 “영재다. 너 운동해야 하는 애다. 조만간 ‘짐종국’ 와라. 내가 너를 영재로 키워야겠다”며 너스레 떨었다.

누리호 3차 발사 예정일에 이이경은 박사님들을 응원하러 나로우주센터를 찾아갔다. 하지만 통신이상으로 발사는 취소되었고, 이이경은 양세형과 아쉬움을 나눴다.

다음날 바로 누리호 발사 계획이 결정됐고, 각자의 자리에서 누리호 3차 발사 생중계를 시청했다. 누리호 발사 후 위성이 성공적으로 분리 된 걸 확인한 멤버들은 박수치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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