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올해 더 힘들다"…고물가에 식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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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된 고물가로 성인들의 실질소득이 줄어들면서 올해가 작년보다 생활하기 더 힘들다고 느끼는 성인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대상 성인 10명 중 9명 가량이 '작년보다 (올해) 생활이 더 빠듯해졌다'고 답했으며, 한달 생활비 중 가장 많은 지출은 '식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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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최근 지속된 고물가로 성인들의 실질소득이 줄어들면서 올해가 작년보다 생활하기 더 힘들다고 느끼는 성인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대상 성인 10명 중 9명 가량이 ‘작년보다 (올해) 생활이 더 빠듯해졌다’고 답했으며, 한달 생활비 중 가장 많은 지출은 '식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기업주문형 긱워커플랫폼 뉴워커가 성인남녀 8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현대인들이 느끼는 지출 부담감과 지출 축소를 위한 노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비·교통비 등을 포함한 하루 평균 지출은 ▲1~5만 원(57.8%)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1만 원 미만(24.4%)이었다.
한 달 기준 가장 많이 지출하는 분야는 ▲식비(55.4%)였다. 이어 ▲의류, 화장품 등의 꾸밈비(8.8%) ▲주거비(7.6%) ▲대출 상환(7.3%) 순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물가 상승 이후 지출 부담이 예년보다 커진 항목을 물었더니, ‘식비’(72.6%)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도 ‘식비’에 가장 많이 돈을 쓴다는 응답은 전 연령에서 나타났다. 식비를 제외하고 지출이 가장 많은 항목으로는 20대는 꾸밈비(16.3%), 30대는 주거비(8.8%), 40대는 대출 상환(11.8%), 50대 또한 대출 상환(17.2%)인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상승과 세금 부담 가중 등 실질소득 감소로 작년 대비 생활이 빠듯해졌음을 느끼는지 물어본 결과, ▲매우 느낀다(42.7%) ▲약간 느낀다(45.7%) ▲대체로 느껴지지 않는다(10.3%) ▲전혀 안 느껴진다(1.3%)로 응답자의 88.4%가 생활이 빠듯해졌다고 답했다. 생활이 빠듯해졌다고 응답한 이들을 대상으로 긱(초단기 일자리)이 필요한 상황인지 묻자, 10명 중 8명(77.3%) 정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1%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복수응답)은 ▲외식, 배달 말고 직접 요리해서 먹기(46.1%) ▲지인, 친구와의 약속이나 모임 줄이기(31.8%) ▲커피나 베이커리 등 디저트 줄이기(31.2%) ▲구내식당, 교내식당 등 저렴한 곳 이용하기(23.3%) 등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오픈채팅 중심으로 함께 절약을 실천하는 ‘거지방’에 대해서 응답자의 약 75%가 ‘실제 지출 축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또 2030세대 중심으로 번진 트렌드인 ‘무지출 챌린지’에 대해서는 66.4%가 ‘해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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