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도심항공교통’…선점 전략은?
[KBS 대구] [앵커]
정부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 UAM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대구시도 UAM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정한만큼, 국가 지원과 민간 투자를 빠르게 선점할 전략이 필요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뜨고 내리는 도심항공교통, UAM.
2040년이면 세계 시장은 760조 원, 국내 12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2025년 수도권 상용화를 계획 중입니다.
[김민기/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수석연구원 : "이 UAM은 항공교통체계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UAM이 이착륙했을 때, 권역에 들어와서 접근할 때 필요한 관리체계, 기술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가 이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정부가 UAM 운용 체계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준비 중인 3천억 원 규모의 공모 사업에 신청할 예정입니다.
기존 자동차 부품 산업을 미래형 이동 수단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UAM과 연계한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현덕/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 : "항공하고 전기자동차 사이에 존재하는 산업입니다. 그래서 대구의 자동차 기업들이 자동차를 넘어서는 항공용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뛰어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교통서비스·관광·물류배송 중심의 'UAM 상용화 시범도시'에도 지원해 비수도권의 UAM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서경현/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 : "시범도시로 선정돼야지 수직 이착륙장이라든가 이런 게 있어야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외지에 있는 다른 지역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고."]
오는 8월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 사업도 진행되는 등 UAM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상황.
기반 산업을 토대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구시의 발 빠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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