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의 방패냐, 맨시티의 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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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유럽 프로축구의 마지막을 알리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펼쳐진다.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놓고 격돌하는 주인공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이탈리아의 인터밀란.
이탈리아 세리에A 팀 중 마지막으로 UCL 우승을 이뤘던 인터밀란은 13년 만에 빅이어를 이탈리아로 가져오려 한다.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며 역사를 쓸지, 인터밀란이 13년 만에 구단과 리그의 자존심을 세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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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공격에 강한 맨시티
홀란 등 주축 트레블 정조준
‘빗장 수비’ 본고장 인터밀란
약 13년 만의 ‘빅이어’ 꿈 꿔
양팀 ‘명장’간 지략싸움 주목
상대적으로 관심은 적지만, 인터밀란은 무시할 수 없는 이탈리아 전통의 강호다. 이번 시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축구협회컵)에 이어 UCL 우승을 정조준, 2009∼2010시즌 이후 첫 다관왕을 목표로 한다. 13년 전 마지막 UCL 우승을 차지할 당시 이탈리아 유일의 트레블을 기록했다. 통산 세리에A 우승 19회, UCL 우승 3회에 빛나는 명문 구단이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에이스’ 케빈 데 브라위너와 ‘캡틴’ 일카이 권도안의 공격 전개가 위협적이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인 엘링 홀란의 화력도 엄청나다. 반면 인터밀란은 ‘빗장 수비’의 본고장답게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해결사’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발끝도 맨시티 입장에선 경계 대상이다. 최근 공식전 12경기에서 11승1패의 성적을 기록할 만큼 인터밀란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두 팀은 아직 공식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사상 첫 맞대결이 가장 중요한 무대인 UCL 결승전에서 열린다.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며 역사를 쓸지, 인터밀란이 13년 만에 구단과 리그의 자존심을 세울지 주목된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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