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이 홈런을 이겼다’ 아라에즈, 타자 파워랭킹 1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6. 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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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타자의 파워랭킹을 결정하는 요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파워다.

아라에즈가 수많은 뛰어난 타자를 제치고 이 자리에 오른 이유는 역시 타율 때문이다.

다시 4할 타율에 도전할 수 있는 타자가 나온 것.

또 아라에즈는 첫 풀타임 시즌인 지난해 타율 0.316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애런 저지의 트리플 크라운을 저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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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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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타자의 파워랭킹을 결정하는 요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파워다. 여러 지표가 중요하나, 홈런은 타자의 성적에서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격의 정확성이 일반적인 기준을 넘을 경우, 홈런을 누를 수도 있다. 현 메이저리그 타율 1위 루이스 아라에즈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타자 파워랭킹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자리에는 홈런 1개의 아라에즈가 올랐다.

아라에즈가 수많은 뛰어난 타자를 제치고 이 자리에 오른 이유는 역시 타율 때문이다. 아라에즈는 지난 7일 4할 타율을 돌파했고, 8일에는 0.403을 기록했다.

다시 4할 타율에 도전할 수 있는 타자가 나온 것.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4할 타율이 나온 것은 지난 1941년. 테드 윌리엄스가 0.406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이후 수많은 타자들이 4할 타율에 도전했으나, 결국 모두 실패했다. 가장 근접한 선수는 1994년에 0.394를 기록한 토니 그윈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아라에즈는 데뷔 시즌인 2019년에 타율 0.334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정확성에 있어서만큼은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또 아라에즈는 첫 풀타임 시즌인 지난해 타율 0.316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애런 저지의 트리플 크라운을 저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아라에즈가 최근의 타격감을 계속 이어나갈 경우, 더 이상 출현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던 4할 타자의 탄생 가능성으로 열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파워랭킹에서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프레디 프리먼-요르단 알바레즈-얀디 디아즈-보 비셋-J.D. 마르티네스-무키 베츠-마커스 시미언-피트 알론소가 아라에즈의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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