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 QR코드 ‘찰칵’ 기다림 없이 신청서 써요
유경선 기자 2023. 6. 8. 21:59
서울 서초구 전국 첫 시행
서울 서초구는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민원신청 시스템’을 오는 15일부터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민원인은 민원센터 대기실 내 서식작성대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민원신청서식을 사전에 작성할 수 있고, 작성한 내용은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 전송된다. 민원신청서 작성 시간과 검토 시간이 모두 단축돼 민원인 입장에서 더 빠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QR코드를 활용한 민원신청 시스템은 전국 최초라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일반음식점 신고, 통신판매업 신고 등 변경·신고 70여종 업무에서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는 종이 사용량 감소, 예산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민원인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적합성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자민원신청서 작성 시스템이 안착할 때까지 서초구는 민원안내 도우미를 운영하고 작성 절차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업무 절차를 개선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민 맞춤형 스마트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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