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업가, 동서대에서 일·삶 가꾼다
권기정 기자 2023. 6. 8. 21:55
관·학 협업…부산에 ‘사상구 창업주거 복합공간’ 개소
부산시는 8일 사상구 주례동 동서대 그린홀에서 ‘사상구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이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주거 복합공간은 청년 창업가에게 도심 내 사무공간과 주거지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공간은 부산시가 시설개선비, 사상구가 프로그램 운영비를, 동서대가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등 여러 기관이 협업을 통해 문을 열었다. 창업공간으로 동서대 모험실험실에 개별 보육실 5개, 공유사무실, 관계망·협업 공간을 마련했다. 주거공간으로는 아파트형 기숙사를 단장해 주거공간 6채와 공유 사무실을 조성했다.
동서대 청년 창업·주거공간은 사상구 첫 창업지원 시설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서대 인근 사상공업단지는 1970~1980년대 경제발전을 견인한 부산 제조공업의 요람이 역할을 수행했다”며 “동서대 창업·주거공간 개소로 사상구가 청년 창업인의 요람으로 부산 경제발전을 재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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