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두꺼운 뎁스 자랑, 핵심 불펜 빼고도 승리 지켜냈다 [SPO 광주]

최민우 기자 2023. 6. 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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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베테랑 투수들과 클로저 없이도 승리를 챙겼다.

SSG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5-4로 이겼다.

3연승으로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SSG. 시즌전적 35승 1무 18패가 됐다.

이날 SSG는 불펜 핵심 멤버인 고효준과 노경은, 서진용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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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베테랑 투수들과 클로저 없이도 승리를 챙겼다.

SSG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5-4로 이겼다. 3연승으로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SSG. 시즌전적 35승 1무 18패가 됐다. 선발 투수 박종훈이 무너졌어도, 두꺼운 불펜 뎁스를 자랑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SSG는 불펜 핵심 멤버인 고효준과 노경은, 서진용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모두 2연투를 했기 때문. 투구수도 많았다. 김원형 감독은 이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미리 창원으로 이동시켰다. 9일부터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김 감독은 “고효준과 노경은, 서진용은 빨리 창원에 가라고 했다. 선발 투수들은 원래 이동일에 미리 다음 장소로 출발을 한다. 이들과 함께 불펜 투수들도 보냈다. 훈련만 마치게 했다. 이틀 동안 연투하면서 투구수가 많았다.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휴식을 준다”고 말했다.

▲ 노경은 ⓒSSG 랜더스

고효준과 노경은, 서진용은 올해 SSG 불펜의 핵이다. 고효준은 26경기 21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고, 노경은은 28경기 30이닝 4승 1패 1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50. 서진용도 26경기 26⅓이닝 1승 20세이브 평균자책점 1.03으로 뒷문지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래서 선발 박종훈의 역할이 중요했다. 사령탑이 꺼내들 불펜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박종훈이 긴 이닝을 소화해야 했다. 김 감독도 “불펜에서 3명이 휴식이다. 박종훈이 긴 이닝을 끌고 가야 한다. 앞서 두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편하게 공을 던지길 바란다”며 기대했다.

그러나 박종훈은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고, 4이닝 2피안타 7사사구 4실점 4탈삼진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리고 곧바로 불펜진이 가동됐다.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로운은 2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3탈삼진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마운드가 추가 실점 없이 버텨준 사이. SSG 타선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4-5로 뒤진 7회 김민식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공격에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SSG는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문승원. ⓒSSG 랜더스

리드를 되찾은 SSG. 곧바로 최민준을 마운드에 세웠다. 최민준도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했고, 9회 등판한 문승원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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