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2안타 10K 무실점, 한화전 3승 ERA '0.39', 알칸타라 "불펜 부담 생각해 긴 이닝 던지고 싶었다"

민창기 2023. 6. 8.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회초, 딱 한 번의 위기가 있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8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1명의 한화 선수도 2루를 밟지 못했다.

이승엽 감독은 "에이스 알칸타라의 완벽한 투구가 승리로 이어졌다. 9회 무사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막은 박치국의 배짱도 눈부셨다. 홍성호가 콜업되자마자 부담이 컸을텐데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데뷔 첫 타점을 축하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회초 두산 알칸타라가 한화 김인환의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2루수 이유찬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9회초, 딱 한 번의 위기가 있었다. 선두타자부터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런데 무사 만루위기를 1실점으로 막고 2대1로 이겼다. 상대 중심타선을 맞아 병살타로 유도하고, 마지막 타자를 내야 뜬공으로 잡았다.

흔들리던 마무리 홍건희를 대신해 박치국이 경기를 끝냈다.

두산 베어스가 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2대1로 이겼다. 주중 3연전을 쓸어담았다. 두 경기에 임시 선발투수가 등판했는데도, 3연전을 스윕했다.

두산은 확실히 달랐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8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1명의 한화 선수도 2루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 한화전 3경기에 나서 23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전승을
4회말 두산 홍성호가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거뒀다.

타선에서 홍성호가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올 시즌 첫 출전한 1군 경기, 2회말 첫 타석에서 프로 첫 타점을 올렸다. 프로 첫 타점이 팀 승리를 만든 결승타점이다. 4회말 2루타까지 추가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에이스 알칸타라의 완벽한 투구가 승리로 이어졌다. 9회 무사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막은 박치국의 배짱도 눈부셨다. 홍성호가 콜업되자마자 부담이 컸을텐데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데뷔 첫 타점을 축하한다"고 했다.

알칸타라는 "어제 경기에서 불펜투수들의 부담이 컸다. 긴 이닝을 소화해 부담을 덜어줄 각오로 마운드에 올랐다"고 했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박치국-양의지 배터리.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