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화이자와 5천억대 위탁생산 계약 ‘역대 최대’

장유하 2023. 6. 8.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535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공장 완공’으로 파트너십 확대
올해 누적수주액 1조3천억원 달해
年 최대 규모 1조9천억대 넘어설듯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535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 3조원의 17.8%에 해당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화이자와 다품종 의약품의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바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마이크 맥더모트 화이자 글로벌 공급 최고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화이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좋은 사례"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은 갈수록 증가하는 잠재적인 보건위기에 대응하고, 환자들의 삶을 크게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다국적제약사 6곳과 총 7건의 CMO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총 누적 수주금액은 10억200만달러(약 1조2900억원)에 달한다. 이 추세라면 지난 2020년 기록한 연간 최대 규모(16억5500만달러)를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