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위기속에도 광주전남 의원 '침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혁신기구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책임론과 사퇴설로 격랑에 휩싸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불신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마저 요동치고 있는 상황인데도 송갑석 의원 등 일부 의원을 제외한 광주·전남 대다수 의원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B 의원은 "당 쇄신은 필요하지만, 이재명 대표 사퇴론은 옳지 않다며 이 대표에 대한 공격은 내년 총선을 위한 일부의 의도적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혁신기구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책임론과 사퇴설로 격랑에 휩싸였습니다.
이대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겠냐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가장 개혁적이어야할 민주당 심장의 광주·전남 의원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보신주의'와 '정치적 존재감' 없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
여기에 지명된 이래경 혁신위원회장의 9시간 만에 사퇴.
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불신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마저 요동치고 있는 상황인데도 송갑석 의원 등 일부 의원을 제외한 광주·전남 대다수 의원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침묵의 이유로 분열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A 의원은 "정부와 여당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단합이 중요한데 공식 입장을 통한 비판이 자칫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B 의원은 "당 쇄신은 필요하지만, 이재명 대표 사퇴론은 옳지 않다며 이 대표에 대한 공격은 내년 총선을 위한 일부의 의도적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전남 의원들이 침묵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 임박도 꼽힙니다.
친 이낙연계 의원으로 꼽히는 C 의원은 "오는 24일 이 전 대표의 귀국을 앞두고 이재명 지도부를 비판하는 것이 오해와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을 잃고, 내년 총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 조차 확산되는 상황.
▶ 스탠딩 : 이상환
- "당의 최대 위기 상황에도 침묵하고 있는 지역 의원들. 정치적 선택일 수도 있지만 위기 상황에 호남 의원들의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심정지로 쓰러진 80대 노인..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공무원들
- 대통령실 "사장 거취와 수신료 징수는 별개"..KBS 사장 제안 일축
- "정말 몰랐나" 일회용 컵 쓴 文 '평산책방' 과태료 처분
- "내가 엄마에요" 30대 女, 3년간 신생아 4명 불법 입양시켜
- 이동관 "'카더라'식 폭로 침묵할 수 없다..아들 일방적 가해 아냐"
- 윤리특위 자문위, 김남국 소명 듣는다..金 "자숙·성찰했다"
- 대통령실 "사장 거취와 수신료 징수는 별개"..KBS 사장 제안 일축
-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ㆍ후쿠시마 방류 검증 특위 설치 합의
- 대통령실, 한노총 경사노위 불참에 "노동정책 원칙 고수"
- 이동관 "'카더라'식 폭로 침묵할 수 없다..아들 일방적 가해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