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져도 한다"...9일 새벽 광화문광장서 U-20 거리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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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이탈리아의 U-20 월드컵 준결승전 거리응원이 9일 새벽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8일 대한축구협회는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 이탈리아전 거리응원을 9일 오전 5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다"면서 "이날 서울 종로구청이 심의위원회를 열고 거리응원 개최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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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이탈리아의 U-20 월드컵 준결승전 거리응원이 9일 새벽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8일 대한축구협회는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 이탈리아전 거리응원을 9일 오전 5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다"면서 "이날 서울 종로구청이 심의위원회를 열고 거리응원 개최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전은 오전 6시부터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다.
축구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가 진행할 이번 거리응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다.
이날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 지방에 천둥·번개·우박을 동반한 시간당 20~30㎜의 폭우가 예보돼 거리응원 도중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서울시는 구청, 경찰, 소방, 서울교통공사 인원 181명과 주최 측 안전인력 114명 등 총 295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 인파 관리, 교통 통제, 응급구조 지원 등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이 열리는 것은 지난해 12월6일 한국-브라질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브라질전 당시에는 한파와 강설 등에도 불구하고 경찰 측 예상 인원인 1만5000명을 훨씬 뛰어넘는 2만여명이 운집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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