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명 중 3번째…안타 신기록 보유자 이정후, ‘타점 먹방’ 속도도 역대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 최소경기·최연소 1000안타 기록을 보유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는 타점을 쌓아나가는 속도마저도 손에 꼽을 정도로 빠르다.
이정후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1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98타점을 기록 중이던 그는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3루서 2타점 2루타로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13-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23승(1무33패·승률 0.411)째를 거둔 키움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LG(33승2무21패)로 2위에 머물렀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개인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98타점을 기록 중이던 그는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3루서 2타점 2루타로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LG 선발투수 김윤식과 볼카운트 2B-1S로 유리한 상황을 만든 그는 스트라이크존 상단 끄트머리를 노린 바깥쪽 높은 직구를 가볍게 밀어내 좌중간을 뚫었다.
괄목할 만한 타점생산 속도다. 역대 500타점 이상을 친 선수는 110명에 달한다. 이정후는 이들 가운데 3번째로 이른 24세9개월19일의 나이에 기록을 달성했다. 김태균(728경기·24세11개월23일)보다 빠르고, 이 기록 최연소 달성자인 이승엽(23세8개월1일), 그리고 김하성(24세8개월14일)의 뒤를 바로 잇는 속도다.
이정후의 기록 달성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더 있다. 프로 데뷔 초기 밥상을 떠먹기보다 차리는 데 집중한 점을 고려하면 더욱 대단하다. 팀의 중심타자로 성장한 뒤에는 본격적으로 타점을 늘릴 수 있었는데, 2020년(101타점)과 지난해(113타점) 세 자릿수 타점을 달성하면서 진면목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7일 6출루(3안타·3볼넷)로 펄펄 난 그는 이날 역시 첫 타석에서 친 안타 1개로는 만족하지 않았다. 5-0으로 앞선 4회말 2사 1루선 1타점 3루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함과 동시에 승리의 추도 키움 쪽으로 더 크게 기울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달 7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친 경기만 4경기로 절반이 넘는다. 덕분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키움은 7회말 이정후 대신 임병욱을 대타로 내세우는 등 경기를 한결 여유롭게 풀어갈 수 있었다.
고척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모♥며느리 파격 설정…윤해영 “나도 놀라, 모두 내려놨다” (아씨 두리안)
- 이미주 과한 노출에 단속 나선 팬들 “언니 제발 가려” [DA★]
- 탁재훈 父 레미콘 기업, 연매출 180억 원 “아버지 사회 기부? 호적 팔 것”
- 진해성, 몸무게가 약 0.1톤…소금물 2L 원샷(트랄랄라)[TV종합]
- 나르샤, 김재중X고은아에 “둘이 결혼해” 훅 들어간 중매(신랑수업)
- 안혜경 “기상 캐스터 시절 전성기…그만둔 후 슬럼프” (언니네 포차)
- 김새롬 “제 이혼보다 힘들었어요”…역대급 법정 공방 (새로고침)[TV종합]
- ‘먹금’ 하이브vs‘폭주’ 민희진…뉴진스 컴백은 예정대로 (종합)[DA:스퀘어]
- “정리할 시간 없었다”…박지현, 집안 상태 초비상 (나혼자산다)
- 이재성 아나운서, 결혼 발표 “소중한 사람과…행복하게 살겠다”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