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글로벌@베트남 2023` 통해 韓 디지털기업 베트남 진출 박차

팽동현 2023. 6. 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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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트남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디지털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글로벌@베트남 2023' 행사를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8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디지털 시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에서 열리는'K-글로벌@베트남 2023'을 발판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AI,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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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에서 디지털 분야 MoU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박윤규(왼쪽)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쩐반뚱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과 양국 디지털 기업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트남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디지털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글로벌@베트남 2023' 행사를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8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베트남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는 DX(디지털전환) 수요 및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우리 디지털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함께 진행됐다.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협력해 국내 40여개 디지털 기업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및 투자사 100여개사, 국내 실감미디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4곳(중앙대·경희대·건국대·계원예술대)이 참가하며, 한·베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 ICT 수출·투자 상담회, 국내 디지털 기업 10개사의 기업설명회(K-Pitch) 등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 개최된 한·베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에서는 정부·학계·기업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해 '아세안 디지털 선도를 위한 한-베트남 디지털 기술 협력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베트남 현지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산업을 통해 바라본 한·베 디지털 연대'에 대해 기조발표를 했다. 이어 한국의 대우건설, 포시에스, 솔트룩스와 베트남의 모모(MOMO), 버이메드(BuyMed) 등 기업들이 한·베 간 디지털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디지털 분야 업무협약(MoU)도 4건이 체결됐다. 지바이크·베스핀글로벌·대우건설은 베트남은 모모와 50여개 중소도시 내 공공 전기 자전거 보급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위한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베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 대표기업으로 콘텐츠웨이브와 베트남 닷비엣(Dat Viet)VAC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교류 및 IP(지식재산) 협력을 강화한다. 핀트윈과 베트남 국방부 산하 은행 MB뱅크는 베트남 가상계좌 자동이체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NIPA는 베트남 기술기업 및 상용화 개발국(NATEC)과 디지털 연대 및 디지털 기업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날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포럼 행사에 앞서 쩐반뚱(Tran Van Tung)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과 환담을 갖고 양국 디지털 기업 간 협력 증진 및 DX 관련 정부 간 협력 확대 등을 논의했다. 포럼 행사 직후 박 차관은 ICT 수출·투자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디지털 기업 30개사 전시관을 모두 찾아 격려했고, 현지 진출 디지털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과 지원책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호치민 IT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에 참석했고,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국내기업 싸이버로지텍 베트남 법인에도 방문했다.

박 차관은 "디지털 시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에서 열리는'K-글로벌@베트남 2023'을 발판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AI,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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