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직장 옮긴 3분의 1, 월급 낮춰 이직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발병 2년 차인 2021년 일터를 옮긴 직장인 3명 중 1명은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한 임금근로자는 11% 수준에 그쳤다.
반면 이동한 근로자 중 36.4%는 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자 63.6%, 남성 61.6%가 임금 증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병 2년 차인 2021년 일터를 옮긴 직장인 3명 중 1명은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한 임금근로자는 11% 수준에 그쳤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1년 일자리 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일자리를 이동한 근로자의 62.5%가 임금이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임금이 증가한 이직 근로자는 3.3%포인트(p) 증가해 비중이 60%를 넘었다. 전년보다 임금상승률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동한 근로자 중 36.4%는 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6명은 월급이 깎인 채 일터를 옮겼다는 뜻이다. 다만 임금이 감소한 일자리 이동 비율은 전년보다 3.4%p 줄었다.
12월을 기준으로 작성되는 '일자리 이동 통계'는 사회보험, 국세자료 등 일자리 행정자료에 등록된 15세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2020년 처음 공표 후 매년 작성하고 있다.
전년도와 비교해 같은 일자리에서 일을 한다면 유지자, 일을 하지 않으면 미등록자, 일자리가 없던 사람이 근무 중이면 진입자로 분류된다. 전년도와 일자리가 달라질 경우는 이동자로 구분한다.
성별로 보면 여자 63.6%, 남성 61.6%가 임금 증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세 미만(68.5%)이 임금 증가 이동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다음 30대(66.7%), 40대(62.0%), 50대(58.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임금수준별로 살펴보면,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긴로자의 49.4%는 임금구간이 동일하고, 32.8%는 임금구간이 상승, 17.8%는 임금구간이 하락했다.
이동 전후 임금 차이는 '25만원 미만’ 임금증가가 17.9%로 가장 높았고, 여자(22.9%)가 남자(14.4%)보다 비율이 높았다.
대기업 근로자가 중소기업으로 간 비율은 56.2%로 나타났고, 중소기업 근로자가 대기업으로 간 비중은 11.1%로 집계됐다.
비영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한 비율이 33.3%로 전년(30.8%)보다 2.6%p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공공행정 등에 종사하던 근로자들이 제조업 등 사업체로 이동한 것으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