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RX 잡고 첫 승리 광동 “지금 우리 팀 수준은 7위”

김형근 2023. 6. 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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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공격성을 선보이며 서머 첫 승리를 가져간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가 첫 경기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오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지만 2세트는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인 것 같은데? 김대호 감독: 2세트도 좋지 못했다.

'두두' 이동주: 첫 경기를 만족스럽게 이기지는 못했지만 2:0으로 승리를 한 만큼 다음 경기 준비에 부담이 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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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공격성을 선보이며 서머 첫 승리를 가져간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가 첫 경기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주 2일차 1경기에서 광동이 DR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김대호 감독과 ‘두두’ 이동주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경기 승리 소감은?
김대호 감독: 오늘 경기에 승리했지만 제대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이정도면 7등도 힘들 것 같다. 운이 좋았다고 보며 조금 더 스텝 업 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두두’ 이동주: 사실 1세트 이기고 나서는 팀원들에게 약간 화가 있었다. 팀원들이 실수는 해도 되지만 실수에 얽매여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실망했지만 2:0으로 승리해서 기쁘다.

오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지만 2세트는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인 것 같은데?
김대호 감독: 2세트도 좋지 못했다. 3번째 드래곤과 전령 싸움서 패했고, 그 후로도 저희가 상대방의 경험 부족을 이용해서 100% 이길 수 있는 교전만 하며 승리했다. 이래서는 잘하는 팀 상대로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1세트 막판 크산테로 괴물 같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이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이 들었나?
‘두두’ 이동주: 제가 사실 사이온을 넘겨주고 앞으로 들어갔는데 뒷라인이 죽은 줄을 몰랐다. 그래서 앞을 잡으면 뒷 라인 사이온도 이제 포커싱하기 쉽게 넘겨주고 왔으니 싸움 그냥 이겼겠다 싶어서 왔는데 이제 전멸에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제 컨디션이랑 상대 팀 컨디션을 비교해 보니 잘 싸우면 이기겠다 싶어서 이길 수 있다 생각하고 무작정 싸웠다.

스프링 스플릿 때 서머 스플릿에는 고정 로스터를 운영할 것이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오늘 로스터가 확정 로스터라고 봐도 되는 것인가?
확정 주전으로 가려고 노력 중이다. 확정하고 싶은데 오늘 1세트와 같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이며, 이것이 2, 3번 반복되는 데도 로스터를 유지한다면 감독도 일을 안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준’ 윤세준 선수가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보고 그럼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나머지 네 명의 노력을 헛되이 할 수 없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현재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
‘두두’ 이동주: 원래 시즌 시작 전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이고 저희가 그 과정서 실력이 발전한다면 롤드컵 막차까지 타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당장은 7등 아니면 플레이오프 막차 정도일 것 같은데 아직 첫 경기밖에 안했고 17경기가 남았으니 그 과정서 목표를 재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에 대한 대비는?
김대호 감독: 바로 이틀 뒤라 큰 변화를 주기 어렵겠지만 오늘 경기를 잘 이용해서 우리가 어떤 마인드로 임해야 할지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스크림은 한 달이고 대회는 세 달이니 대회 쪽의 성장이 질적으로도 더 높지 않을까? 현재 전력은 7등이지만 나머지 3개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성장하며 다음 단계로 노려볼 수 있는 팀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인사 부탁드린다.
‘두두’ 이동주: 첫 경기를 만족스럽게 이기지는 못했지만 2:0으로 승리를 한 만큼 다음 경기 준비에 부담이 덜할 것 같다. 이 흐름을 타서 연승 이어 나갔으면 한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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