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만 노린다'…1억5000만원 금품 훔친 부산 빈집털이범 구속

김미루 기자 2023. 6. 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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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아파트 단지를 돌며 1억50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강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저녁 8시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 아파트에서 1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명지동 2개 아파트 단지 5개 가구에 침입해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및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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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부산의 아파트 단지를 돌며 1억50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강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저녁 8시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 아파트에서 1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명지동 2개 아파트 단지 5개 가구에 침입해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및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불이 꺼져 있어 빈집으로 보이는 1층 가구 가운데 다용도실, 부엌으로 통하는 창이 열려있거나 방범창이 부실한 곳 등 출입이 쉬운 곳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이용하거나 장갑을 사용해 지문을 남기지 않는 등 수법을 활용했다고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이 추적에 나선 지 열흘 만에 기장군 한 카페에서 검거됐다. 조사 결과 그는 과거에도 절도죄로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둑맞은 귀금속 중 일부는 피해자에게 돌아갔으나 나머지는 이후 장물 수사를 통해 회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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