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출신’ 엠버, 前남친에 가스라이팅 당했다

엠버.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엠버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시나닷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엠버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빌리빌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엠버는 “나는 많이 나쁜 X들을 만났다, 과거형으로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나는 아직 내게 맞는 사람을 찾지 못한 것 같다. 내가 하는 일 때문에 그 사람을 확신하거나 안정적이라고 느끼지 않으면 연애 중임을 공개하는 걸 꺼린다”고 말했다.

엠버는 또 가스라이트 경험을 털어놓으며 “남자친구가 돈을 위해 나를 이용했고 거의 파산할 뻔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 사람과 헤어지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고, 자존감이 낮아졌다”며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엠버는 “극도로 조작적인 남자친구”라며 “나중에 친구들이 ‘가스라이팅 한다’고 하더라. 말해주기 전까지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그는 해당 내용이 자신의 노래 ‘Don’t Dance’의 비하인드 스토리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엠바는 대만계 미국인으로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라차타’, ‘츄’, ‘피노키오’, ‘첫사랑니’, ‘일렉트릭 쇼크’, ‘누 예삐오’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