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안시에서 아이들에게 칼부림…3살 등 3명 중태

박은하 기자 2023. 6. 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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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안시 공원 근처에서 군인들이 총을 들고 순찰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동부 안시에 있는 한 마을에서 8일(현지시간) 칼부림이 벌어져 3살 안팎의 어린아이를 포함해 여러 명이 다쳤다.

BFM-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안시 호수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러 사람을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 용의자는 시리아 출신 망명 신청자라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AF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피해자는 어린이 8명과 성인 1명으로 다친 아이들은 모두 3살 안팎이라고 전했으나 구체적 피해 규모는 조금씩 다르게 집계되고 있다. 피해자 중 아이 2명을 포함해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비열한 범행이다. 국민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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