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관위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이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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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청문회 개최에 합의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선관위 국정조사는 감사원 감사가 끝난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청문회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결과가 나온 이후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선관위 국정조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청문회 개최 시점을 이같이 정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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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조소영 기자 = 여야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청문회 개최에 합의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선관위 국정조사는 감사원 감사가 끝난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청문회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결과가 나온 이후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선관위 국정조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청문회 개최 시점을 이같이 정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선관위는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여당의 압박이 계속되자 선관위원들은 감사원 직무감찰을 부분적·한시적으로 수용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와야 국정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현장점검을 위해 방일한 IAEA는 이달 말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자녀특혜 채용 의혹 및 북한 해킹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회 차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여야 합의에 따르면 선관위 국정조사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인원 배분은 관례대로 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계획서에 담을 예정이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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