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 끝판왕’ 리치야, 무엇이 널 괴롭혔니…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최민지 기자 2023. 6. 8. 20:35
앙증맞은 모습의 리치와 루비 형제는 평소에는 애교 만점이다. 배를 보이며 드러누워 만져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그런데 외부인만 들어오면 180도 돌변한다. 초인종이 울리는 동시에 집이 떠나갈 듯 짖는다. 두 강아지 때문에 집 안은 조용할 날이 없다.
리치의 경우 ‘예민함의 끝판왕’ 같은 모습도 보인다.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강해 바닥에 있는 자신의 밥그릇을 살짝만 건드려도 보호자를 물어버린다. 이 때문에 방바닥을 청소할 때도 두꺼운 장갑을 준비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 보호자들의 몸은 온통 상처 투성이다. 가장 큰 걱정은 이제 막 100일이 된 아기까지 물릴지 모른다는 것이다.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 3 제작진이 출동했다. 형제를 관찰한 설채현 수의사 및 트레이너는 예민한 리치에게서 질병의 징후를 찾아낸다. 그리고 아기의 안전을 위해 리치의 소유 공격성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한다.
리치와 루비 형제를 위한 솔루션은 9일 오후 10시50분 방송 ‘꼼짝 마! 우리 집 예민 보스, 리치’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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