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구호 전문 기관 '희망브리지' 부울경지사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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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부울경지사가 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서 개소식을 가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부울경지사는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의 재난 예방과 대응 거점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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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부울경지사가 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서 개소식을 가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부울경지사는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의 재난 예방과 대응 거점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울경지사 지사장에는 지난 2월 박종희 울산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가 임명된 바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설립한 순수 민간 단체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하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 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 큰 피해를 준 루사(2002), 매미(2003), 볼라벤(2012), 콩레이(2018) 등 태풍 때에도 적극적인 현장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10년부터 2022년말까지 1만 7,000여 세대에 약 140억 원의 의연금을 지원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이후 현재까지 동남권에 마스크,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310여만 점을 지원했다. 코호트 격리가 이루어진 창원 한마음병원 등에는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희망브리지는 경남 함양군에 재해구호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3만2,000여㎡ 규모의 이 센터는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간이침대와 구호 세트 7,000여 개, 지자체 위탁 구호 세트 2만7,000여 개, 침구류, 의류 등 200만 점의 구호 물품을 구비하고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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