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5종 혐의’ 유아인, 9일 檢 불구속 송치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6. 8. 20:15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혐의로 유아인 등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9일 송치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과 그의 주변인 8명, 의료관계자 12명 등 총 21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유아인의 지인 중 해외로 도피한 B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수배 등을 의뢰하기도 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7일과 5월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 그는 대마 흡연 사실만 일부 인정하고 다른 마약에 대한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아인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유아인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곳으로 알려진 해당 병원과 관계자들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18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입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첩보를 상시 수집하고, 혐의가 확인되는 병·의원과 불법 투약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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