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내일 불구속 송치
남영주 2023. 6. 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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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내일 검찰로 넘겨집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와 공범인 미술작가 최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내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유 씨를 다시 불러 3차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유 씨에 대한 추가 조사 이후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기로 했던 경찰은 앞서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고, 유 씨도 상당 부분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재판을 위해 송치를 택한 겁니다.
현재 유 씨를 포함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인 인원은 지인과 의사 등 21명에 이릅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유 씨의 지인에 대해서는 체포영장 발부 받아 여권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수배 등을 의뢰하는 한편, 나머지 18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또 의료용 마약류 취급 위반 등으로 적발된 의사들이 운영하는 병·의원 9군데에 대해서도 주무 관청에 행정 점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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