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프스 마을서 칼부림…3살 안팎 어린이 등 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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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알프스의 한 마을에서 칼부림이 벌어져 3살 안팎 어린이 등 5명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프랑스 남부 안시 호수 인근 놀이터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 중 3살 안팎 어린이 2명과 성인 피해자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현지 방송에 "그 남성은 (놀이터로) 소리를 지르며 놀이터로 뛰어 들어가 유모차 쪽으로 가서 어린아이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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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비겁한 범행"…보른 총리 현장 방문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프랑스 알프스의 한 마을에서 칼부림이 벌어져 3살 안팎 어린이 등 5명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프랑스 남부 안시 호수 인근 놀이터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시리아 망명자로 밝혀졌으며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범행으로 인해 어린이 4명과 성인 1명이 다쳤다. 이들 중 3살 안팎 어린이 2명과 성인 피해자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현지 방송에 "그 남성은 (놀이터로) 소리를 지르며 놀이터로 뛰어 들어가 유모차 쪽으로 가서 어린아이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또 다른 목격자는 "엄마들은 울고 있었고 모두 도망갔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프랑스는 충격에 빠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절대적으로 비겁한 범행"이라며 "온 나라가 충격을 받았다. 희생자들과 그 가족, 구급대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는 현장 방문을 위해 안시로 향했으며 프랑스 의회는 소식이 알려지자 1분간 묵념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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