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이영준을 위한 수원FC 형님들의 응원…”우승컵 가져오는 모습 보고 싶다!”

김환 기자 2023. 6. 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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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두 선수들이 이영준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경기를 앞두고 수원FC의 이용과 신세계가 김은중호의 스트라이커 이영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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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FC SNS

[포포투=김환]


수원FC의 두 선수들이 이영준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라 플라타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8강에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고 올라왔고,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3-1로 제압하고 4강전에 진출했다.


경기를 앞두고 수원FC의 이용과 신세계가 김은중호의 스트라이커 이영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준은 현재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를 이행하는 중이지만, 원 소속팀은 수원FC다. 2003년생인 이영준은 2003년생 다른 선수들과 함께 수원FC의 막내다. 이용과 신세계가 수원FC의 공식 채널을 통해 중요한 일전을 앞둔 막내에게 응원을 보낸 것.


먼저 이용은 “영준아 안녕, TV로 응원하고 있어. 내일 이탈리아전 4강전인데, 네가 좋은 활약을 하고 있어서 형으로서, 그리고 선배로서 너무 뿌듯하다. 내일도 멋진 모습 보여주길 응원할게. 파이팅!”이라며 이영준을 응원했다.


이용의 말처럼 이영준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중 하나다. 조별리그 1차전이었던 프랑스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냈고,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도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득점 외에도 이영준은 전방에서 상대 선수들과 싸워주며 대표팀의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용에 이어 신세계는 “어 영준아, 요즘 기사로 너무 잘 보고 있다. 형이 경기를 조금 봤는데, 굉장히 실력이 좋아졌더라. 수원FC에 다시 돌아와서도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고, 내일 이탈리아와의 경기 꼭 이겨서 결승전 진출해서 우승컵 가져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 골 넣어서 멋진 세리머니 보여주길 부탁할게. 응원한다!”라고 했다.


만약 한국이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다면, 2019년 대회 이후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오르는 대업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김은중호가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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