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사이신, 곤봉...노동탄압도 MB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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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집회, 시위에 "엄정한 법 집행"을 주문하면서 노동자들의 집회 현장에서는 한동안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목격됐습니다.
심지어 지난 5월 31일에는 경찰이 시위 중인 노동자를 경찰봉으로 내리쳐 유혈 진압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14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승인 아래 경찰이 노동자들에게 최루액을 뿌리고, 진압봉을 휘둘렀던 쌍용차 강제 진압 사태를 연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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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집회, 시위에 “엄정한 법 집행”을 주문하면서 노동자들의 집회 현장에서는 한동안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목격됐습니다. 2017년 3월 이후 사라진 캡사이신 분사기가 등장했고, 그동안 평화롭게 진행됐던 야간문화제가 강제 해산됐습니다.
심지어 지난 5월 31일에는 경찰이 시위 중인 노동자를 경찰봉으로 내리쳐 유혈 진압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14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승인 아래 경찰이 노동자들에게 최루액을 뿌리고, 진압봉을 휘둘렀던 쌍용차 강제 진압 사태를 연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뉴스타파가 다시 MB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지난 5월의 집회 현장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뉴스타파 홍여진 sarang@newsta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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