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농협중앙회장 소급 연임은 농민 주권 위협”

안승길 2023. 6. 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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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국회 농해수위가 농협 중앙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도록 한 농협법 개정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노동조합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은 중앙회장 연임이 고위 임직원의 농협 지배를 강화하고, 농민 조합원의 주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이성희 현 회장부터 연임제를 소급하게 한 국회를 향해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과거 연임한 중앙회장 4명 중 3명이 배임·횡령 등 비리를 저질러 대안으로 도입한 단임제를 되돌리려 한다며, 농협 개혁과 농민 보호를 외면하는 정치권과 중앙회를 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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