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팀 승리 겹경사’ 성균관대 노완주 "벼랑 끝에 서 있는 마음으로 임했다"

수원/정다혜 2023. 6. 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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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승리를 위해 궂은일을 도맡은 2학년 노완주(F, 193cm)가 팀이 공동 5위로 올라서는 데 힘을 보탰다.

성균관대 노완주는 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0-60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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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다혜 인터넷기자] 성균관대 승리를 위해 궂은일을 도맡은 2학년 노완주(F, 193cm)가 팀이 공동 5위로 올라서는 데 힘을 보탰다.

성균관대 노완주는 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0-60 승리에 공헌했다.

생일 선물로 승리를 받은 노완주의 표정은 밝았다. 경기 후 만난 노완주는 “우리가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마음으로 게임에 임했다. 또 오늘(8일)이 내 생일이어서 형들이 승리라는 생일 선물 만들어준다고 했다. 다 같이 한 팀이 돼서 이겨서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경기 전까지 경희대와 5승 6패로 동률이었던 성균관대는 승패에 따라 공동 5위로 올라가거나 연패에 빠지는 상황이었다. 노완주는 “난 승리 확률을 5대5로 보고 있었다. 그래도 전날까지 운동하면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올리는 데에 중점을 뒀다. (김)윤성이가 나가면서 높이가 낮아졌는데 나랑 (원)준석이, (이)주민이 형이 박스아웃을 하면서 리바운드하는 거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며 경기 전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 27분 20초를 소화하면서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궂은일을 맡은 노완주는 “ 나 혼자 뛰면 5번을 맡고 주민이 형이랑 뛰면 4번으로 들어가서 슛도 자신 있게 쏜다”며 자신의 역할을 덧붙이기도 했다.

2학년이 된 그는 긴장을 풀기 위한 자신만의 루틴도 있다고. “올해는 덜 긴장하려고 마음속으로 노래도 부르며 긴장을 풀고 있다. 요즘엔 IVE(아이브)의 ‘I AM’을 많이 부른다(웃음).”

이 기세를 이어 명지대전(12일)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오늘 이겨서 분위기가 올라갔는데 너무 흥분하지 말고 적당히 즐기면서 다음 경기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의젓한 각오를 남겼다.

#사진_정다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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